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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플라자 합의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by croysos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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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합의(Plaza Accord)
1985년 미국 뉴욕에 있는 플라자 호텔에서 G5 경제선진국( 프랑스, 서독, 일본, 미국, 영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들의 모임에서 발표된 환율에 관한 합의입니다. 주요 내용은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완화하고 외환 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당시 미국은 강한 달러로 인해 자국의 수출이 감소하고 무역 적자가 커지는 문제를 겪고 있었고, 이에 따라 주요 경제 강국들이 모여 달러의 가치를 낮추고 자국 통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달러가치 하락을 유도하고, 무역 균형을 맞추려 했습니다.

 

플라자호텔

 

미국 달러화의 약세 유도

달러화의 가치를 낮추어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무역 적자를 줄이려 했습니다.

자국 통화의 가치 상승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 등의 통화가 상대적으로 상승하도록 유도했습니다.

환율 조정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의 가치를 조정하기 위해 각국이 협력했습니다.

 

플라자 합의는 당시 국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 경제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일본 엔화의 가치 상승은 일본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에 영향을 미쳤고, 결과적으로 일본 경제의 버블 경제와 그 후의 침체에 기여한 측면도 있습니다.

 

일본

 

일본의 잃어버린 20

일본의 잃어버린 20년(Lost Decade)은 1990년대 초부터 2010년대 초까지 일본 경제가 겪었던 장기적인 경기 침체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이 시기는 일본 경제가 저성장, 낮은 물가 상승률, 낮은 임금 성장률, 그리고 지속적인 경제 불황을 경험한 기간입니다.

 

부동산 및 자산 버블

플라자 합의 이후 엔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저금리 정책과 대규모 공공 투자를 통해 경제를 자극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은 자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버블이 발생했습니다.

버블 붕괴와 금융위기

1991년에 일본의 자산 버블이 붕괴하면서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이는 일본 은행들의 대출 부실을 초래했고,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가져왔습니다. 기업과 가계의 부채 부담이 커지고,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었습니다.

장기 침체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일본 경제는 장기적인 침체에 빠졌습니다. 은행들은 부실 채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정부는 재정적자와 경기 부양책을 병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는 지속적인 저성장에 시달렸습니다.

정책 대응 부족

일본 정부의 정책 대응이 부족하거나 비효율적이었던 점도 장기 침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구조적 개혁의 부족, 인구 고령화,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플라자 합의는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는 데 기여했지만, 일본 경제에 장기적인 부담을 주었고, 이는 '잃어버린 20년'으로 알려진 경제적 침체를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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