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과 화폐가치 하락

화폐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교환, 가치 저장, 회계 단위 등의 역할을 하는 수단을 말합니다.
화폐는 경제의 근본적인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사회와 경제 활동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화폐의 주요 기능

교환의 매개체 (Medium of Exchange)

화폐는 상품과 서비스의 교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직접 물물교환이 어려운 경우 화폐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가치 저장의 수단 (Store of Value)

화폐는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미래의 구매력을 보존하기 위해 화폐를 보유합니다.

 

계산 단위 (Unit of Account)

화폐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가격을 정하거나 경제 활동을 기록하는 데 사용됩니다.

 

지불 수단 (Standard of Deferred Payment)

화폐는 미래의 지불을 위해 약속된 가치로 사용됩니다.
이는 대출, 계약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물가상승 (Inflation)

물가상승은 경제 내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돈의 구매력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물가상승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Demand-Pull Inflation)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발생합니다.
경제가 호황일 때 소비자들이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려고 할 때 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Cost-Push Inflation)

생산 비용이 상승할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원자재나 인건비가 상승하면, 기업은 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켜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통화 공급 증가 (Monetary Inflation)

통화 공급이 증가할 때 발생합니다.
중앙은행이 화폐를 많이 발행하면, 시중에 돈이 많아져서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화폐가치 하락 (Currency Depreciation)

화폐가치 하락은 한 단위의 화폐로 살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양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이는 물가상승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물가가 상승하면 동일한 금액의 화폐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화폐의 실질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물가상승과 화폐가치 하락의 상호작용

 

구매력 저하

소비자들이 동일한 금액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듭니다.

 

저축 가치 감소

화폐의 구매력이 줄어들면서 저축된 돈의 실질 가치도 감소합니다.

 

임금 압력

노동자들은 물가상승에 맞춰 임금 인상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자율 상승

중앙은행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자율을 인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차입 비용을 증가시키고, 소비와 투자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물가상승은 화폐가치의 하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