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성공과 경제적 자유의 궁극적인 의미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은 다릅니다.
투자에 성공해서 부를 축적하고 싶은 이유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소유하기 위해서 열심히 투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직장이나 일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위해서 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모두 각자의 삶에서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의 목적도 다릅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투자자들의 삶을 엿보면서
어떠한 삶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목적인지 되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찰리 멍거(Charlie Munger)와 워렌 버핏 (Warren Buffett)

 

 

찰리 멍거

“나는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나는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나는 최고 수익률을 추구하거나 레버리지를 이용해 초호화 생활을 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그냥 매일 아침 나와 내 가족이 하고 싶은 건 뭐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잠을 깨고 싶을 뿐이다.”

 

멍거는 돈을 단순히 쓰기 위해 벌기보다는, 올바른 곳에 투자하고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보존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는 자주 "돈은 자유를 주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언급하며, 물질적 풍요보다는 지적 자유와 독립성을 더 중시합니다. 이러한 철학이 그의 생활 방식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입니다. 그는 남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이 때문에 멍거는 흔히 '인문학적 접근'으로 투자를 바라보며, 단순히 숫자와 수치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종합하여 더 넓고 깊은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주류의 의견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왔고, 이 독립적인 사고가 그의 성공의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멍거는 매우 검소한 삶을 살기로 유명합니다. 그는 막대한 부를 축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시하지 않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그의 철학은 낭비를 피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강조합니다. 이는 그의 투자 철학에도 반영되어, 가치 있는 투자처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그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자세를 취합니다.

찰리 멍거의 이러한 독립성과 검소함은 그의 성공적인 투자 경력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항상 본질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외부의 유혹이나 단기적인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원칙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워렌 버핏

워렌 버핏도 찰리 멍거와 마찬가지로 초호화 생활보다는 검소한 삶을 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버핏의 검소함은 그의 생활 방식과 철학에서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워렌 버핏은 초호화 생활에 관심이 없으며, 오히려 검소하고 절제된 삶을 통해 큰 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 이상을 소비하지 않고, 그 대신 자신의 돈을 더 의미 있는 목적에 사용하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은 1958년에 약 3만 1천 달러에 구입한 오마하의 집에 여전히 살고 있습니다. 또한 버핏은 항상 신차를 사기보다는 중고차를 선호해 왔으며, 차를 자주 바꾸지 않고 오랫동안 타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버핏은 자녀들에게도 물질적 자유를 제공하되, 그들이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고 의미 있는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는 자녀들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주기보다는, 그들이 스스로 노력하여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자녀들에게 "충분히 물려주되, 아무 일도 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돈을 주지는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렌 버핏은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가족에게 필요한 물질적 자유와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를 통해 가족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과도한 소비를 피하고 절제와 검소함을 잃지 않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는 가족이 경제적으로 안정되면서도 독립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매우 균형 잡힌 접근 방식입니다.

 

나심 탈레브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